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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로봇
김종혁 지음, 씨드북
친구를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빌기 위해 배에 프로펠러를 달고 로봇을 만들어 보물 항아리를 찾아 떠나는 할머니와 로봇의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는 보물 항아리를 찾지 못했지만 여행을 하며 소원이 이미 이뤄졌다는 걸 깨닫습니다. 로봇에게 보물 항아리를 찾아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빌어주길 부탁하고 눈을 감으셨습니다.
할머니 없이 홀로 보물 항아리를 찾아다니는 로봇. 마침내 소원을 들어준다는 보물 항아리를 찾아내지만.. "항아리야, 내가 사람이 되어도 할머니가 안 계시면 분명히 너무 외로울거야. 내가 사람이 되어서 알아야 할 모든 사랑은 할머니가 가지고 가 버렸어"
대사 하나하나 너무 슬퍼서 읽다가 눈물바람이된 책이었습니다.
아들은 조용히 듣고 딨다 슬프다고 하고, 딸은 너무 무섭다며 "엄마는 계속 살아서 내 옆에 있어야 돼. 무서운 동굴 같은데 있지 마."라고 합니다. 옆에스 듣고 있던 아들이 내 귀에 대고는 "동생도 언젠가는 알게 될 거야."라고 속삭입니다.
일러스트가 어린아이에게는 좀 무서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초등 이상의 아이와 읽어보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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