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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김지영 지음
Intro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만들기 위해 아이를 인공지능화 하고 있었던건 아니었는지. 사실은 엄마가 욕심이 많아서 엄마가 알고싶은걸 아이에게 강요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책을 읽으며 반성도 많이 했고 생각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위안이 된건 저자도 엄마로서 나와 비슷한 실수들을 저지른다는 것.
사교육 없이 가정 교육으로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공감했던 부분
- 따뜻한 훈육은 '심리적 자궁 되어주기'와 같습니다. 사랑을 갈망한다는 점이 인간과 인공지능의 큰 차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Page 96)
- 인간과 동물의 차이,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는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간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죠. (Page 102)
- 부모 공부의 목적이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함이면 부모 자녀 모두에게 억압이 될 것입니다. ... 부모 마음처럼 척척 따라주면 좋으련만, 아이는 명령대로 실행하는 인공지능이 아니니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도 않습니다. (Page 104)
- "남의 책을 읽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라. 남이 고생한 것을 가지고 쉽게 자기를 바꿀 수 있다."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입니다. (Page 143)
- 말 거울로 자신을 비추는 관찰자 훈육 "평가하지 않는 관찰자는 인간 지성의 최고 형태다."20세기의 가장 훌륭한 철학가이자 정신적 스승으로 간주되는 명상가 지두 크리슈나무르티가 한 말입니다. (Page 147)
- 좋은 환경은 부모가 만들어주는 물리적, 인적 환경이 아니라, 인생에서 마주하는 예측되지 않는 환경 속에 놓아두어 스스로 반응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환경입니다.(Page 173)
- 세계관을 키우는 대화의 핵심은 서로 다른 세계관과의 만남에 있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신비의 세계, 우주 탐험과 같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대화하여 세계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세계관의 크기가 곧 미래의 크기입니다. (Page 180)
- 자기 시간을 살게 하는 세 가지 방법. 유아기에 부모와 자녀가 각자 개인의 시간으로 독립되는 시간 분리 인식 단계를 거쳐 초등기이후 자기가 시간의 주인이라는 의식...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시간 관리 교육'입니다. (Page 185)
- 세 번째는 시간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돈과 물건을 아껴 쓰라고 가르치고, 돈을 물 쓰듯 하면 경제 교육을 시키면서 시간을 물 쓰듯 한다고 시간 교육은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시간 안에 해야 할 일을 마치도록 가르치는 정도죠. (Page 186 - 187)
- 정해진 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건 인공지능입니다. ... 시간을 가치 있게 창조하는 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아이들이 어제와 다른 오늘의 시간에 저마다의 가치를 가꾸도록, 자기의 시간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Page 189)
-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이 스스로 ㅅ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기쁨을 맛보는 일상을 갖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 무엇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것은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내버려두면 됩니다. (Page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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